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철도·지하철의 공공성과, 노동자·시민의 안전 및 권리 보장을 위한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총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는 철도·지하철 현장의 공공성·노동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외주화와 인력감축을 강행, 노동기본권 탄압과 대량해고, 임금체불과 실질임금 삭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수립 대신 노동자 감시와 처벌 일변도의 정책을 펴고 있다. 철도·지하철 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은 공공교통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시민안전을 보장하며 철도·지하철 노동자들뿐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싸움이다.
최근 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는 필수적인 안전 인력을 대규모로 감축하며, 현장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적자’라는 명분으로 안전인력을 감축하고, 외주화를 확대하며 공공교통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과거 여러 차례의 사고를 통해 우리는 이윤을 안전보다 우선시 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지 뼈아프게 배웠다.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결코 안된다.
정부와 서울시는 철도·지하철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응답하라. 대규모 인력감축을 즉각 중단하고 안전인력을 충원하라. 공공교통의 외주화를 중단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라. 실질임금을 보장하고 실질적 사용자인 정부가 직접 나서 즉각 파업문제를 해결하라.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철도·지하철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더 나아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추악한 윤석열 대통령을 퇴진시키는 그 날까지 끝까지 연대할 것이다.
2024년 12월 5일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